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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의 행복 & 아쉬움
지난 토요일(19일) 주베르말릭 선생님과 함께 군서 고등학교에 가서 국제 이해 교육을 했다. 학교에 들어서자 마자 애들이 주베르 선생님에게 '후아 유? 아임 핸섬가이'등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질문을 던기며 주위로 몰려들었다. 아임 핸선 가이는 내가 즐겨 사용하던 문장, 과거 나의 모습이 아닌가^^. 일단, 호응 얻는 것에 성공했고, 교실로 들어가 보니 학생들이 모듬별로 나뉘어 앉아 있었다. 첫번째, 비장의 카드 파키스탄 의상을 애들에게 입어 보도록 했고 속스러워 하면서도 낄낄 거리며 입는 학생들이 천진난만 했다. 우르두(파키스탄 말), 파키스탄의 의미, 국기, 파키스탄 학생, 파키스탄 돈 등 첫 1시간은 주로 파키스탄 문화에 대해 소개했고, 둘째 시간은 내가 파키스탄(이주 노동자)에 간다면 필요한 것 3가지?와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 등 주로 이주 노동자에게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두시간 정도 국제 이해 교육을 했는데, 내가 가르쳐 주는 것보다 내가 배운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한 학생이 "선생님, 저는 이주 아동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해요. 피부색이 약간 다른 이유만으로 차별 받는 것 같고, 어린 데 차별 받으면 마음이 아플 것 같고, 차별 없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한 학생은 건강보험을 생명보험으로 착각하고 이주노동자가 된다면 건강보험(?)이 필요할 것 같다는 학생, "저는 건강보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다치거나 죽으면 가족들에게 보상금이나 많이 줘야지요^^.
마지막으로 주베르 선생님의 "쇼맨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끼"가 좀 보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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