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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만난 보람을 찾으러 매주 센터로 와요!
컴퓨터 교사로 시작한 자원봉사자 남효진의 60여일
2007.05.07.
자원봉사자 남효진
3월 초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처음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를 찾았던 기억이 난다. 처음 찾았던 센터는 분주한 모습이었지만 왠지 모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센터에 방분한 사람들은 모두 서로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그렇게 좋은 느낌을 가지고 시작한 나의 활동은 벌써 2달이 지났고, 나는 이 곳 센터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는 신입 봉사자가 되었다.
컴퓨터 수업이 있던 첫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어찌나 긴장되고 걱정되던지... 그 전날 저녁엔 이런 저런 걱정으로 잠을 설쳤다. 하지만 이런 걱정도 잠시 뿐이었고, 기대이상으로 반겨주는 열정적인 수강생 때문에 보람 있는 하루가 되었다.
처음 두명이었던 수강생들도 이젠 여건평씨, 여건령씨, 당군씨, 그리고 리이씨 까지 네명으로 늘었으며, 매주 일요일 센터에서 만난다는 즐거움으로 일주일을 기다리곤 한다.
서툴고 모자란 초보 선생님에게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고, 바쁠텐데도 결석이나 지각없이 항상 제시간에 나와 반겨주는 수강생들을 볼 때면 너무 감사하고, 나의 게으르고 나태해지려 했던 마음을 다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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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혜순 , 4월 29일 수업이 없는 체육대회날 칸찬부회장과 남효진선생님(오른쪽) |
아직은 모자란 점이 많은 초보 봉사자지만 앞으로 좀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최강 컴퓨터반 화이튕!!! 그리고 바쁘고, 힘든 생활속 에서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이주노동자 여러분도 함께 화이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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